[금요저널] 강동구가 학생 70여명을 선발해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이 기금을 통해 작년까지 관내 총 742명의 학생들이 6억5천4백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현재 강동구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중·고등학생이다.
선발 분야는 일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으로 나뉘며 1인당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고등학생 50만원이다.
일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이나 관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마감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 뒤 10월 중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다른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학업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관내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꿈을 이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발기준,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98년에 설치된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은 강동구청의 출연금과 관내 업체 및 기관의 기부로 약 20억원이 조성됐고 기금의 이자수익을 통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