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양성평등기념주간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연다.
양성평등기념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에 의해 제정된 주간이다.
구는 기념식과 성평등영화제, 여성안심 북토크쇼, 여성 독립운동가 자료 전시회, 테마도서전 등을 마련한다.
‘서대문구, 성평등에 스며들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기념식은 이달 31일 오후 2∼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민 8명에 대한 성평등상 시상식과 성평등 퀴즈쇼가 열리며 최태성 작가가 ‘세상을 바꾼 사람들, 별이 되어 스며들다’란 주제로 특강한다.
성평등영화제는 다음 달 2∼3일 연희동 라이카시네마에서 열리며 영화 ‘오마주’, ‘윤희에게’, ‘둠둠’을 상영한다.
이 중 ‘둠둠’은 다음 달 중순 개봉 예정작이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여성안심 북토크쇼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는 다음 달 7일 오후 3∼5시 신촌 파랑고래에서 ‘데이트 폭력의 실체와 대처 방안’에 대한 발제와 패널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국립여성사전시관과 함께 구청 광장과 관내 도서관에서 ‘오늘,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다’를, 관내 2∼3곳의 초등학교에서 ‘여기 100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성평등기금 선정단체 주관 행사 ‘골목골목: 스며들다’ 지역 여성들이 참여하는 ‘힐링 수다타임 젠더살롱’ 이진아기념도서관의 청소년 체험 활동 ‘HEY 세상을 바꾸는 우리’와 양성평등기념주간 테마도서전이 열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하는 양성평등기념주간을 통해 남녀가 서로 존중해 함께 행복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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