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지난 20일 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는 케이시/용산 기지사 및 미2사단 소속 미군 원사 30명을 초청, 연천관광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미군들에게 접경지역 연천군의 문화체험을 통해 유네스코 2관왕 도시 연천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림은 물론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단은 연천군 주민여행사인 구석구석 여행사의 주관 하에 연천군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연천 DMZ로컬투어 일정으로 오전에는 연천군 최전방으로 북한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태풍전망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브리핑받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연천 유엔군 화장장시설을 들러 김덕현 연천군수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해 추모하며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주한미군 방문단은 김덕현 연천군수에게 연천군은 한국전쟁 당시 가장 격렬했던 전쟁터이자 유엔참전 16개국 모두가 참전한 유일한 지역으로서 2023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연천군에서 국가주도의 국제추모 행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코스로 방문단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임진강 주상절리를 방문해 카약을 타며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연천군 팸투어를 마무리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2관왕 도시 연천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향후 지속적인 여행상품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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