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계절학기 형태로 운영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지구환경과 에너지 빅데이터 3D Printing 메타버스 보건의료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웹툰과 영상제작 등 15개다.
6개 대학, 4개 사업체가 강북구와 협약을 맺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교육은 이론 강의, 실습, 토론, 체험, 소그룹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교육엔 총 207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당 오후 4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존에 흥미를 갖고 있던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빛맹학교, 서울정인학교 등 관내 특수학교에선 VR체험, 미술 활동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진행됐다.
교육과정에 참석한 한빛맹학교 학생은 “메타버스, VR 등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변화에 잘 대비하고 꿈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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