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시설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8월 21일 오전 10시 금천한내 파크골프장 현장에는 지구촌다문화연맹 회원인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27명이 수해로 손상된 잔디 정리, 토사물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박영오 금천파크골프협회장은 “젊은 외국인 봉사자들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먼 곳까지 달려와 열심히 봉사해 주어서 파크골프장 수해복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지구촌다문화연맹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문화·예술·체육 등 나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단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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