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석 귀성길 운전은 교통체증이 심하고 평소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정비가 필수다.
특히 올여름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라도 침수된 차량의 경우 엔진과 타이어 브레이크 등에 대한 점검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구는 주민들이 안전한 귀성을 돕기 위해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림동 신도림 고가차도 앞 사거리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의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60여명으로 구성된 베테랑 점검반이 장거리 주행시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대상은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구민 소유의 모든 차량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계통 제동·조향장치계통 전기계통 등이다.
점검 결과 타이어 공기압이나 오일 워셔액 부족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바로 조치하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점검기록표를 교부해 신속한 수리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때 조합원 영업소에서 수리를 하는 경우 10%의 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당일 무상 점검한 차량에는 자동차 기본 점검사항과 장거리 안전 운전 수칙도 안내해 올바른 차량 관리를 돕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차량의 침수 피해가 많았다”며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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