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3일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미래역량 함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진로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차산업을 항해하는 프런티어 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과 창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는 9월 3일과 17일 24일 총 3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1차시 ‘동사형 꿈, 설계하고 실천하기’에서는 다중지능검사 및 흥미 만다라트, 가치관 빙고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동사형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가 아닌 무엇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를 의미하는 동사형 꿈을 그려보고 그 꿈을 향해가는 10단계의 우선순위를 세우며 진로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2차시 ‘미래학교 2045’에서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4차산업의 9가지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또 스토리텔링 게임을 통해 기술이 불러온 직업의 탄생과 소멸,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고 미래의 모습을 투영해본다.
마지막 차시인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와 프런티어 정신’에서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도전 의식 함양을 돕는다.
프런티어 정신 진단을 통해 주도적 발전 방향을 제시해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진로캠프는 오는 9월 추석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폭넓은 혜안과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인 꿈을 찾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꿈과 동시에 도래할 시대에 대한 포용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