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보건소가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서울시 보건소 최초로 각 가정에 찾아가는 장애인 로봇재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봇재활사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로봇재활기기를 대여해 맞춤형 상하지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ICT기술을 활용한 로봇재활기기로 기능유지 및 근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을 수행함으로써 재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로봇재활기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동을 컨트롤 할 수 있고 화상통화를 통해 비대면 조언 및 상담이 가능해 집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용자의 데이터 및 향상도가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에 기록돼 대상자가 직접 성취도를 눈으로 확인하며 운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 인력이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전염 위험 없이 체계적인 재활운동과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로봇재활사업은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재활전문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운영과 화상통화 기능을 통한 조언 및 상담을 통해 비대면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보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28일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재활사업을 위한 로봇재활기기 전액을 지원받았다.
현재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직원 교육을 마친 후 보건소 찾아가는 재활사업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복지관·의료기관 이용자 등 지역사회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로봇재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로봇재활 사업 외에도 ICT기술을 접목해 장애인을 위한 편리한 삶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4차 산업시대 공공재활 분야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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