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일상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강동구가 지원해 오고 있는 ‘돌봄SOS서비스’를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돌봄부터 세탁서비스까지 일상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는 돌봄SOS센터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됐고 일시재가 식사지원 동행지원 주거편의 단기시설 등 5대 수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등 비수가 돌봄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들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및 중위소득 85%이하 대상자에게만 무료로 지원되지만, 소득기준 제한에서 벗어나 꼭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일시재가서비스에 한해 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이것은 기존 돌봄SOS센터 서비스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를 추가 운영하는 형태로 기존 돌봄SOS 종결 대상자 연장보다 시급성이 우선되는 신규 대상자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시재가서비스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지원단 및 강동종합재가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있으며 한 회당 총 100시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고 무료대상이 아닌 구민도 자부담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가속화되어 가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