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김기정·윤원균·김영식·김이근 의장들은 23일 저녁 수원의 한 식당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대변인을 맡게 됐다.
이어 4개시 의장들은 조직 및 예산 확대, 의정활동비 인상 등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치단체의 규모 및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 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로 4개시 의장이 바뀌면서 사실상 첫 만남”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특례시와 특례시의회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에 4개시 의장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정기회의를 2개월마다 개최하기로 하고 차기 회의는 고양특례시의회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