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24일 오후 3시 30분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과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올 여름 전력수급은 때 이른 폭염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따른 수급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작년에 비해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름철 수급대책을 통해 마련한 추가 예비자원을 적기에 활용하면서 지난 7.7과 같이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예비력을 안정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에너지캐시백 등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확대, 포털사이트를 통한 전력수급 관련 정보 선제적 제공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요 관리에도 노력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차관을 중심으로 전력수급 현장점검 및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대응해왔다.
박 차관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역대 최대수요 경신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간 노고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남은 수급대책기간 중 태풍 등 기상변화, 급작스러운 설비고장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늘 주의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급관리에 나서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기간이니만큼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시 등 위기상황을 대비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만전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