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내 초등학생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2022 청소년 세계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2022 청소년 세계문화체험’은 딱딱한 이론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을 유익하게 보내면서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운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문화탐방과 민속놀이, 하와이 우쿨렐레 연주, 스위스 요들송 배우기, 네덜란드의 풍차 저금통 만들기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종, 종교, 기후, 지리환경 등을 주제로 토론하며 각 나라별 독특한 문화의 차이를 쉽고 재밌게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은 9월 24일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하며 오는 10월 8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마무리된다.
구는 모든 프로그램을 실습과 체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돕고 토론과 행사준비를 통해 소통 능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딱딱한 이론 수업이 아닌 흥미를 유도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세계문화를 체험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해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