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모종을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되는 품목은 김장용 채소인 배추 모종과 무 종자로 배추모종은 1인당 50구, 무 종자는 1인당 12g씩 배부된다.
도난사고와 우천피해 방지를 위해 중랑천 제2체육공원 부근 육교 앞과 장안교 아래에서 참여자들에게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텃밭 번호 끝자리로 참여 인원을 분산해 모종을 배부하고 체험학습장 내 손 소독제 및 예비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사항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찬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노시농업 체험학습장도 피해를 입었지만 모종 배부 전까지 복구를 완료해 도시농업체험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민들이 하반기에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농작물을 가꾸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4월 ‘중랑천 도시농업체험학습장’을 개장했으며 전체 신청자 2,725명 가운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900명의 참여자를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모종을 심고 물 주기, 풀 뽑기 등의 활동을 하며 올해 11월까지 농작물을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