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에서 ‘2022년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다.
이번 대회는 코리아탱고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용산구와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후원한다.
구 관계자는 “2019년 관내 위치한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대회 유치를 협의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국내외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구가 유치한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은 올해 하반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세계 탱고 챔피언십‘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전이다.
대회 기간 오스트레일리아, 타이완, 싱가포르 등 15개국 선수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스나리오, 밀롱가, 발스 등 6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브라질에 삼바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탱고가 있다”며 “세계적인 대회를 우리 구에서 개최했다 국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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