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8월 25일 오후 3시에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총회 개최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집담회에는 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임원, 관계 부서장, 주민자치회 사무원 등 주요 리더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집담회는 민관 협력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주민자치회 주요 리더들이 격식 없는 분위기에서 주민총회 발전을 위한 집단지성을 모으는 공론장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금천구 주민자치회는 비대면 소모임 활동을 통해 주민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4월 1일 금천형 주민자치회 비전을 선포한 이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발굴과 워크숍, 주민총회 개최 컨설팅을 실시하고 총회 개최 30일 전부터는 자치계획 홍보와 총회 안건에 대한 사전투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사전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다섯 번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민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 결과 및 감사 결과 보고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 자치회관 운영 계획 행정사무 위탁 운영 계획과 분과별 사업계획서가 상정됐고 금천구 전체 인구의 6%가 넘는 13,093명이 참여해 66개의 분과별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2023년 자치계획을 승인했다.
류은무 금천구 주민자치운영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총회를 계획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민관협업의 결과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업 의제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주민들과 의제의 내용을 공유하는 작은 공론장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민총회 성공의 열쇠”고 하면서 “금천형 주민자치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