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9월 2일 오전 9시에 400억원 규모의 ‘추석맞이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마포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과 소비 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지역 내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해 구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화폐다.
구는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7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 초 설을 맞아 마포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하고 이번 추석에는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400억원을 발행한다.
구매 가능한 앱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플레이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5개로 현금구매와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며 충전 단위는 1만원, 5만원, 10만원이다.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도는 200만원으로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은 마포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가능 매장 조회는 카카오맵의 매장 정보에서 ‘제로페이 사용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단,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고물가 시대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로 발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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