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해 구정목표인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으로의 첫걸음을 뗀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핵심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는 새 정부의 기조와 구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서울시의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해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부구청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구정혁신추진단’과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이 신설된다.
‘구정혁신추진단’은 강동구의 힘찬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민들이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도시를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제산업, 도시계획, 보건환경, 자치행정 등 전문연구원으로 구성해 강동구의 역동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은 강동구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115억원 공금횡령 사건 재조사를 위한 전담기구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공금횡령 사건 이외에도,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개선하고 강화해 공직청렴성과 행정신뢰를 회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능 쇠퇴·축소와 유사·중복된 조직은 통폐합해 조직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일자리경제과와 사회적경제과는 각각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재편해 기능을 일원화하고 청소행정과와 자원순환과를 청소행정과로 통합해 분산된 조직역량을 한데 집중한다.
또, 맑은환경과와 녹색에너지과를 기후환경과로 통합해 기후환경 변화에 보다 폭넓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인생이모작 관련 사무가 평생교육국으로 이관된 것을 반영해 50플러스센터운영팀은 어르신복지과에서 교육지원과로 이관된다.
자치구의 정책이 서울시의 정책과 맞닿아 있는 만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사무는 도시계획과로 이관하고 도시농업과는 푸른도시과와 통합해 모든 구민을 위한 여가 공간 조성 및 운영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조직 내 유기적인 TF 운영도 활성화 된다.
재개발·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TF’가 수시로 운영될 예정이며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을 위해 복지가족국 내 ‘약자와의 동행 TF’도 구성해 운영된다.
강동구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은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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