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민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관내 주요피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지난 8일 발생한 집중폭우에 따라 발생한 관내 주요사고 피해 원인 및 사고 발생 경위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별 법률·건축·토질·구조 등 외부전문가와 침수피해를 겪은 관련 주민 등 23명 이내로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결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세 달간 활동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 특별조사위원회’는 사당동 극동아파트,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등 폭우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사고를 중심으로 사건발생 경위와 원인 관계 공무원의 위법·부당사항 여부 사고처리 조치사항 및 대응방안 적절 여부 등을 조사한다.
신대방동 도림천 제방공사가 부실시공 됐다거나 극동아파트 옹벽에 이상 조짐이 감지됐다에도 보강조치를 하지 않았는 등의 의혹들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조사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
조사 결과 관계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 발견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며 지적 사항 및 도출된 문제점은 시정과 동시에 유사한 사고가 없도록 보완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수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힘쓰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조사위원회에서 피해 발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더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동작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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