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9월 20일까지 2022년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을 운영한다.
주민배심원은 공약 실천의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의 한 가지로 주민이 직접 공약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금천구는 주민배심원의 대표성과 참여기회를 확보하고자 공약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걸기로 주민배심원 35명을 선발했다.
주민배심원은 금천구의 공약 조정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최종 승인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첫해로서 주민배심원은 공약실천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주민배심원을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이 제도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공약의 이행상황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3년에 걸쳐 선정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배심원의 위촉식 자리에서 “구청장의 공약은 주민과 구청장 간 계약의 일종으로 모든 공약을 최선을 다해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더 좋은 공약과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 여러분의 현명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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