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구청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3년만에 개장했다.
우수한 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절감하고 친선도시 간 상호교류 활성화로 도·농 간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올해 장터엔 강원 고성군 경기 양주시, 파주시 경북 김천시 전남 보성군, 함평군 전북 익산시 충남 당진시, 부여군 등 강북구 친선도시와 관내 중소기업 업체인 성우실업이 참여했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찹쌀, 현미, 건고추, 딸기잼, 들기름, 벌꿀, 멜론, 가자미식해 등 118개 친선도시의 특산품, 농산물이다.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유통과정 없이 직거래로 운영하고 있어 시중보다 평균 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운영시간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로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추석은 강북구청 광장에서 친선도시의 우수한 특산품으로 차례상을 마련해보면 좋을 것”이라며 “이번 직거래 장터가 침체된 농가와 구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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