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치료와 관광을 목적으로 영등포를 찾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경력단절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의료관광은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종합병원이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는 전문 의료시설 밀집 지역으로 그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방문객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 힘써왔다.
구는 관내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내 다문화가정, 경력단절자, 의료관광 취업 희망자 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등포평생교육원과 함께 본 교육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총 26회 진행된다.
의료관광 분야의 오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보유한 강사진이 참여해 국제의료서비스 병원원무관리 건강보험이론 및 실무 의료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현장견학 및 취업대비교육 등을 강의하게 된다.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의료지식 습득은 물론, 보험심사분석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수료 시 전문 직업 상담사와 1:1 취업 상담이 진행되고 향후 병·의원 취업 등 폭넓은 지원도 연계된다.
이번 과정에 총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 희망자는 누구나 다음달 29일까지 영등포평생교육원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총 10만원으로 교육 수료 시에 5만원을 환급하고 취업 시에는 5만원을 추가로 환급한다.
이병순 비전협력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의 재도약을 함께할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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