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책 읽기를 통해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3일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열리는 ‘‘사회학자와 함께 읽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서사 문학’ 완독클럽’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작가 엘리 위젤의 나이트: 살아남은 자의 기록을 비롯한 총 5권의 책을 사회학자 한성훈 교수와 함께 읽는 시간으로 꾸몄다.
극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서부터 한없이 비정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간 군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함께 읽을 도서로는 8월 내 이름은 이레네: 홀로코스트에 맞선 용기와 희생의 기록 9월 나이트: 살아남은 자의 기록 10월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11월 나는 아우슈비츠의 약사이다 12월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다 등이 있다.
청운문학도서관과 줌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구글폼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신청이 가능하고 참여 비용은 무료다.
구 관계자는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지난한 삶에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