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 중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이 1년 만에 더욱 재미있고 풍성해져서 돌아왔다.
종로구는 2021년 6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중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4개교 중학생 500여명에게 선보인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이 만족했으나 1회성으로 열려 이론·실습을 병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자유학년제 일환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8회 차로 확장하고 8월 대신중, 청운중, 경신중, 상명사대부여중 4개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교육은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기술, 미래도시 계획·제작 실습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강의’와 기업 임직원이 직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특강’ 으로 내실 있게 구성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내가 살고 있는 종로구를 들여다보고 도시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해소할 관련 기술, 국내외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워크북과 교구로 나만의 미래도시를 만들고 완성 작품은 친구들과 공유한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4개 기업과 함께 ‘4차 산업, ’금융‘, ’환경‘, ’문화·예술‘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양질의 창의교육을 선보이고 있으며 뜻을 함께할 신규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관내 기업의 전문성을 녹여낸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과 과정 외에도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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