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3년여 만에 열린 성북구 걷기대회가 1500여명의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북구 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북보건정책포럼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주말인 27일 다시 열렸다.
8월 27일 열린 성북구민 걷기대회에서 주민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덕기 성북보건정책포럼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걷기대회를 다시 열면서 위축되었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친 구민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걷기운동이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 시작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 마스크 배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
간단한 건강체조 후 개운산 둘레길을 걷는 순서가 진행됐다.
또한, 금연클리닉, 치매예방상담 등 다채로운 건강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자전거, 밥솥 등 70여 가지의 푸짐한 경품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로 멈췄던 걷기대회가 다시 개최되어 너무 기쁘다, 오늘 하루 걷기운동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민선8기 처음으로 재개된 걷기대회에서 많은 주민들과 모처럼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맞게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걷기운동 등을 통해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다음 달에도 구민걷기대회를 앞두고 있다.
9월 24일 열리는 다음 걷기대회 장소는 홍릉수목원으로 가족들과 가을의 청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