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와 용산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이 29일 관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복지등기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서정건 용산우체국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자리한 가운데 용산우체국 대회의실에서 내빈소개,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각 기관은 가정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등기 사업을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집배원은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 안내문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건강·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위기조사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이를 동주민센터로 전달, 동에서는 내용 검토 후 가구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편비용은 우체국공익재단에서 부담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집배원분들께서 각 가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결과를 알려주시면 구에서 신속하게 복지 지원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