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 27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제13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동요제에는 42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9일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7개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 보였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독창, 초등 고학년부 중창의 네 부문으로 나누어 독창과 중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위원 3인과 실시간 현장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청중평가단은 참가팀별 1명의 지원자와 성북구 청소년 놀터의 놀이큐레이터 선생님, 놀터 이용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찍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개인 리허설을 하며 무대에 대한 강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동요제는 오후 2시에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시작됐는데,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독창, 초등고학년부 중창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으며 예선을 통과하고 온 참가자들인 만큼 모두 쟁쟁한 실력을 보여줬다.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난 후에는 동요제를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54 뮤지컬팀의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참가자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됐다.
축하공연 후 이번 동요제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이번 동요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합창 무대였는데, 본선전에 진출한 모든 참가 어린이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합창무대를 위해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합창곡을 연습에 매진, 행사 시작 전 합창교육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요제에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화합을 통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창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이번 동요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