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영양 수비초등학교(교장 진형대) 3-6학년 학생들은 금경연화백예술기념관(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촌길 4-14)을 방문하여 금경연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우리 고장의 인문환경 살펴보기’, ‘다양한 분야의 미술 작품과 미술가에 대해 알아보기’ 등 학년군별 교과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한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금경연 화백의 손녀인 금영숙(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 박사) 씨의 작품 해설을 들으며 금경연 화백의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26일부터 금경연화백예술기념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남산 손병효 작가의 도자기 전시회 『흙이 건네는 말』에도 참여하여 작가의 해설과 함께 전시 작품을 감상했다.
□ 수비초 6학년 최 모(13)학생은 “우리 영양군이 시인이나 소설가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금경연 화백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며 “아름다운 수비면의 자연을 담아내는 미술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진형대 교장은 “이번 금경연화백예술기념관 견학은 우리 지역의 생태·문화적 기반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자연·인문 환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