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성북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올해 초 설 명절 전 180억원 규모로 한 차례 발행된 바 있다.
이번 2차 발행은 추석을 앞두고 100억원 규모로 판매 예정이다.
구는 9월 1일 11시에 서울페이+ 머니트리 티머니페이신한쏠 신한플레이 5종의 결제 앱에서 액면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한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북구 내의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유한도는 인당 200만원이며 잔액 환불을 원할 경우 액면가 60%이상 사용시, 할인지원금을 제외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조기 매진, 완판을 기록하며 구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구 관계자는 “명절을 앞둔 이번 2차 발행액도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상품권은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므로 보다 많은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소비촉진을 유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요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인해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에 부담이 줄고 지역경제에 전반적인 활력이 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