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지역 특산품, 전통시장 우수상품 등을 판매하는 ‘어울림장터’를 오는 9월 6일에 문래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매년 지역 내 전통시장 및 구 국내친선·협약도시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어울림장터는 추석맞이를 위해 일정을 3주 앞당겨 개장한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신상가 제일상가 4곳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야채, 한과, 침구, 한복 등 시장별 특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구와 국내친선 및 업무협약을 맺은 경남 고성의 블루베리 찐빵, 참다래 충남 청양의 쌀, 고춧가루 충북 충주의 밤, 참깨 강원 횡성의 피더덕, 등채반 전남 영광의 분말, 잼 전남 고흥의 굴비 충남 논산의 김, 미역 충남 부여의 새우젓, 갈치 경기 여주의 초당옥수수 등 전국 9개 도시의 특산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에서 우수한 지역 특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구민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민관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상인회가 주관하는 ‘영등포 청과물 생생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2일 10시~오후 1시까지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 1층에서 사과, 배 등 과일을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을 페이백 형태로 되돌려준다.
구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일회성이 아닌 고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직원 격려품 등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 넣는다.
석승민 일자리경제과장은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을 비롯해 어울림장터를 찾는 분들이 따뜻한 정과 인심을 느끼며 풍성한 볼거리·살거리도 함께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