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192억원 규모의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 가계 부담을 완화해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19의 재확산, 폭염, 폭우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번 발행은 지난 1월에 이은 2차 발행으로 구는 당초 15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명절의 높은 수요에 대비해 42억원을 증액했다.
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은 1월과 동일한 10%로 1인당 7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이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영등포구 소재 약 13,000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결제 시 소비자는 30%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는 서울Pay+나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1만원 단위로 가능하다.
현금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또 편리한 구매를 위해서는 상품권 발행 전에 미리 앱 설치 후 회원가입과 계좌 연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
발행 당일에는 동시접속 과다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되어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사랑상품권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사랑상품권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재유행과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1,150억원, 누적 결제액은 1,065억원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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