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까지 민·관협력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안전규정 준수 등 전반적인 안전점검 추진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08-31 07:47:38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월 14일까지 ‘2022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구민 모두가 참여해 시설물·건축물 등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이다.
공공기관에서 민간부문까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구는 본격적인 점검을 시작하기 전 단계로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했다.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신청 받아 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지난 16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번 점검대상은 건축시설 분야 72개소, 생활·여가 분야 5개소, 교통시설 분야 1개소, 산업·공사장 분야 10개소, 보건복지·식품 분야 5개소, 기타분야 23개소 등 총 6개 분야의 약 116개소다.
구는 점검대상 시설 중 위험시설 및 세부점검이 필요한 경우 민간전문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물 및 건축물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는 민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구 소식지 및 SNS를 활용해 이번 점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구민들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 비치했다.
자율안전점검표는 안전신문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영환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점검인 만큼 주민들과 힘을 모아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추석을 대비해 진행될 안전점검과 병행해 관내 다중이용시설도 철저하게 점검해 동대문구를 안전한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