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 및 폭염으로 인한 모기개체 수 증가와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8월 27일 관내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이 날 방역은 각 동의 주민들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대 16개 반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 반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방역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방역차량 및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 및 분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주민 80여명으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대는 동네 소공원, 놀이터 등 다중이용 공간을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했으며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불광천, 홍제천, 향동천 등 관내 하천과 하수구 등 모기발생 서식지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원활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특별방역에 필요한 휴대용 연무소독기와 방역약품 등을 각 동에 긴급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더불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취약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수인성 감염병은 올바른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으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므로 주민들께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