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2022년 추석맞이 식품 나눔 캠페인 ‘추석나눔, 이웃을 잇다’’를 전개한다.
민족대명절을 앞두고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나누려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기부 상자에 물품을 직접 넣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달하면 된다.
식료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남은 통조림이나 라면, 캔음료, 쌀, 장류, 조미료 등만 기부가 가능하며 실온에서 변질이 쉬운 냉동·냉장식품, 반찬 등은 제외한다.
아울러 치약·칫솔에서부터 비누와 세제, 휴지 같은 여러 생활용품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9월 16일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곳곳의 저소득 주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2012년 시작해 주민과 전 직원 참여에 힘입어 매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약 1천만원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모아 취약계층 주민에게 골고루 전달하고 즐거운 명절나기에 힘을 보탰다.
정문헌 구청장은 “나보다 어려운 주변 이웃에게 정신적, 물적 위로를 직접적으로 전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하면서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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