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중곡4동 생활안심 디자인 사업을 완료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삶터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생활안심 디자인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범죄 예방 시설물 등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중곡4동 긴고랑로 45·47길 일대, 용마산로28나·다길, 신성골목시장 일대는 아차산과 인접해 주택 간 고도 편차가 높으며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노후된 환경으로 야간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설문조사와 상인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관합동 현장 조사와 생활안심 디자인 심의를 거쳐 올 8월 사업을 완료했다.
그 결과 주택가에 LED 벽부등, 조명 우편함 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환하게 밝히고 자율방범대 초소를 개선해 골목의 범죄 예방이 강화됐다.
신성골목시장에는 조명간판 20개를 해가 지면 자동으로 켜지게끔 설치하고 도로를 주황색으로 포장해 시장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장소로 탈바꿈했다.
또한 추락 위험이 있는 낮은 담장에 튼튼한 난간을 조성하고 반사경과 노후 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생활 안전 지수를 높였다.
02번 마을버스 정류장을 개선하고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깨끗하게 칠해 생활 공간에 디자인을 더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을 공터에 운동시설이 접목된 휴게 공간을 신설하고 안심 쉼터를 편리하게 정비해 안전한 공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