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주관한 ‘제4회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에 무려 1,5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중단되었으나, 아쉬움 속에 오랜 기간 축제를 기다려 온 수많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마침내 무대에서 만나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된 이 공연은 3일차 공연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축제 기간 동안 총 1,493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첫째 날인 25일 ‘천동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9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펼쳤고 ‘한영OB윈드밴드’의 폐막공연을 끝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밤 추억을 선사했다.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오랜 기간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청소년 음악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강동구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와 공연문화 정상화를 통해 문화도시 강동으로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