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군포시는 8월 3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주관으로 3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장애인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쳤다.
관객석에는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열띤 호응으로 참가자를 응원해 마치 축제의 장을 연상케 했다.
가요제 대상은 보랏빛 엽서를 열창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승준씨가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획득했으며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움츠려 있다 오랜만에 노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서시를 부른 노현경씨, 은상은 미운 사내를 부른 김태원씨가 차지해 각각 상금 30만원과 2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인기상, 참가상 등 참가자 전원에게 골고루 상금을 지원했으며 푸짐한 후원품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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