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소외이웃 지원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 기간에는 532명의 직원들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택치료 환자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콜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면목역 임시선별검사소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쓰레기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은 최소화한다.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편성, 7일부터 8일까지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해 쓰레기를 처리한다.
9~10일은 구 전 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진료체계도 마련했다.
당직의료기관 37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68곳을 지정해 운영하며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장스여성병원과 메디렌느산부인과의원에서는 24시간 상시 분만이 가능하다.
자세한 운영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나 중랑구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차민원 당직실을 꾸려 불법주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일부 구간에는 단속을 완화한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소외이웃도 돕는다.
기초생활수급자 14,801가구,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노인의료복지시설 45곳 등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 연휴기간 중에는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홀몸어르신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결식우려 저소득 어르신 1,514명에게는 명절 음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풍수해 비상대응체계 유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등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빈틈없는 대책을 펼쳐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을 맞아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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