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의료관광 산업의 다양성을 확보, ‘스마트메디컬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관을 확대 모집한다.
‘협력기관’이란 의료기관, 국제회의업, 관광숙박업, 여행업 등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등포구와 상호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다.
구는 2017년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돼 2019년부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의료기관, 숙박업, 외식업 등 총 40개 협력 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 대상은 크게 의료기관, 유치업, 관광분야 등 3개 분야이다.
의료기관은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중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을 완료한 업체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업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록이 필수이나 소재지 제한은 없다.
관광분야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숙박, 외식, 관광에 이어 뷰티, 스파, 웰니스 등 분야를 확대해 모집한다.
대상은 영등포구 소재 업체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업체이다.
모집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고 협력기관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업체는 모집 기간 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서면과 현장 심사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심사 결과 총 70점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각 분과 회원 자격 부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홈페이지와 다국어SNS채널, 가이드북, 팸투어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통·번역 서비스 사업 등을 지원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비전협력과 의료특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순 비전협력과장은 “협력기관을 확대 모집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영등포 의료관광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사업체에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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