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특화된 ‘아이돌봄 서비스’를 자랑하는 강동구가 이번에는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양육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강동구가 이번에도 시기적절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평가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아이맘 강동’ 2개소에서는 주부들이 아이를 맡기고 마음 편히 장을 볼 수 있도록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맘 강동’은 일반적인 키즈카페와는 달리 지점별로 콘셉트를 다르게 해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장난감 대여, 놀이터 기능을 갖춘 영유아를 위한 공공 보육시설이다.
오전 10시, 오후 1시 반, 4시 이렇게 하루 총 3회 차로 1시간 30분씩 맡길 수 있고 당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지점에서 선착순 전화 접수를 받는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3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취학 전 영유아만 맡길 수 있고 보육 전문 인력이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준다.
특히 ‘아이맘 강동’ 길동점과 암사시장점은 시장 바로 앞에 위치해 아이를 맡기고 가기에 편할 뿐 아니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변 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따뜻한 한가위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이 이벤트가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부모와 아이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