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가천분교장(교장 권정인)은 9월 1일(목) 제10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소리를 삼킨 소년’의 저자인 부연정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실시하였다.
강연회가 이루어지기 전 모든 학생들이 부연정 작가의 작품을 읽고 그 내용과 감상을 바탕으로 독후활동을 하였으며 짧은 감상평과 작품, 작가 활동 등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예쁜 메모지에 적어 질문지판을 장식하는 등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연정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성장배경과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된 계기, 자신의 문학적 감수성의 원천은 행복이며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행복의 수단임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청소년시기에 자신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내적 성숙의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이 준비한 감상평과 질문지를 한 장씩 정성껏 읽고 응답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작가와 학생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작가가 학생 개개인과 마주하고 눈을 맞추며 짧은 대화를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책에 정성껏 메시지를 적어 사인을 해 주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작가님을 만나 직접 강연을 듣게 되어 영광이었고, 작가님이 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적고 사인을 해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중학교 가천분교장(권정인)은 “먼 곳에서 우리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가님과의 소중한 소통과 나눔을 위해 책을 가까이 하고 즐겨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독서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