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2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거울 연못에서 세종대와 주민들이 함께 개최하는 ‘우리마을 군자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군자동 축제추진 위원회가 주관하고 세종대학교,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해 지역 주민과 지역의 대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년 ‘한여름밤 음악축제’ 이후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주민들과 만난 ‘우리마을 군자축제’는 참가자들이 세종대 거울 연못 안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백석예술대의 뮤직 갈라쇼와 ‘광진의 노래’ 특별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퓨전국악 공연과 초대 가수의 무대에 이어 지난 5일 예선을 거친 10팀의 군자동 주민들이 끼를 발산하는 주민노래자랑이 주민 참여형 축제의 백미를 장식했다.
세종대 댄스팀의 축하 공연과 흥이 가득한 각설이 타령도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건강상담소, 주민자치회의 안심 호루라기 나눔 활동,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의 자랑인 세종대학교와 군자동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 가치를 높이는 해법으로 마련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울러 모든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2일 ‘우리마을 군자축제’를 비롯해 4일 ‘나담축제’, 24일 ‘광나루 어울마당’, 10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친 ‘서울동화축제’ 등 풍성한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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