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한가위를 앞두고 7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연휴를 포함해 7일간 추진하는 대책은 5개 분야, 18개 과제다.
먼저 안전대책으로 풍수해 대비, 주택·건축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 가스시설 안전관리, 도로시설물 관리,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풍수해 대비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 상시 유지, 호의경보 등에 따른 단계별 근무 강화, 24시간 방재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긴급사태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하며 코로나19 전담 통합콜센터도 가동한다.
그 밖에 확진자 역학조사·병원배정·이송, 해외입국자 관리, 원숭이 두창 감시 체계 유지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체계도 계속 유지한다.
청소, 연료 안전공급, 비상의료체계 확보, 물가안정 등 구민들의 밀접한 생활과 관련한 대책도 추진한다.
구는 추석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28명의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 기동반 운영, 가로변 및 취약지역 쓰레기 수거,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무단투기 계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는 만큼, 연휴기간 이후 특별청소를 7일간 추진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응급진료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 처리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의료기관 인력·장비 점검 등을 추진하며 대량 환자 발생 시 긴급구조를 위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했다.
구는 이 밖에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소외 이웃 대상별 맞춤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추석명절 특별감찰, 청사 방호·안전 점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연휴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생활,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