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돌봄’을 주제로 양성평등 의식 향상과 공감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9월 1일 ‘제27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여한 주민은 100여명.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양성평등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낭독했다.
양성평등을 위한 우리의 약속에는 우리는 성별, 인종, 장애 등에 대한 차별적 언행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범죄 등을 단호히 거부한다 우리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우리는 민주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족관계의 확립에 적극 앞장선다 우리는 도봉구의 돌봄 및 안전 구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우리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도봉구를 함께 만든다 등 총 6가지의 다짐이 담겼다.
이 외에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기념식에 함께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진정한 양성평등은 내 삶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남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도봉으로 향하는 초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