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간다.
추석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이 기간 더욱 더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서다.
명절 전 주말인 지난 3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영세 의원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만리시장을 시작으로 용문시장, 이촌종합시장, 보광시장, 신흥시장, 후암시장까지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민생을 살폈다.
상인들을 만난 박희영 구청장은 “전통시장엔 아직도 어린 시절 향수가 남아있다”며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구민들이 시장을 찾아오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 여름 8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시내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풍수해 대비에도 철저를 기한다.
5일 오후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 11호 태풍 힌남도 상륙에 따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7일에는 한남동공영주장을 찾는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구민 편의를 돕기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구는 연휴기간 한남동공영주차장 등 관내 일부 노상주차장와 학교 주차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교통대책 상황실과 불법 주·정차단속 상황실을 별도 운영해 주차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양짓말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께 명절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이날 노인복지후원회장의 위문품 전달도 계획돼 있다.
8일은 관내 무단투기 상습지역인 용산2가동 인근을 찾아 청소근로자들과 직접 쓰레기를 수거한다.
‘쓰레기와의 전쟁’은 민선8기 박희영 구청장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석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민생불편 사항을 챙긴다는 취지다.
구는 연휴 기간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기동반을 운영한다.
8~11일은 구 전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으며 연휴가 끝난 13일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구는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등 구민생활에 밀접한 5대 분야를 중점으로 추석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에 따라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은 8일부터 13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