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12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은 24시간 방역체계를 통한 선제적 진단검사 및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감염 취약시설 집중 관리, 응급 의료체계 운영으로 크게 구분된다.
구는 먼저 PCR 우선순위 대상자인 만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자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는 9월 11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일간 운영한다.
두 곳 모두 구 홈페이지의 선별진료소 당일 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확진자 관리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재택치료전담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재택치료자들이 차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포함한 병·의원 관련 정보를 문자 발송하고 특히 60세 이상 재택치료 독거노인에 대해선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 응급상황 시 119구급대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요양공동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의료 기동 전담반을 운영해 고위험군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고 코로나19 중증화와 사망자 발생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민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가동하고 병·의원 및 약국 등에 당번제를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응급의료포털 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진료시간을 전화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고향 방문 전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