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재활용 나눔의 장 ‘꿈의 장터’를 3년만에 다시 개장한다.
꿈의 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나눔의 장으로 중고물품을 재활용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2050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꾸준히 개최되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3년만에 다시 열리는 장터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북구민 운동장에서 개장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의류·장난감·책·소형가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장터에 120여개 판매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15일까지 판매자도 모집하고 있다.
참여희망자는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 청소행정과 또는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꿈의장터를 오는 10월 15일 11월 19일에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팔며 재활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며 “많은 구민들이 장터에 참여해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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