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힌남노는 강도 ‘매우 강’의 초강력 태풍으로 전국에 시간당 50~1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는 1일부터 태풍에 대비해 소관 부서별로 주요시설물 200개소를 점검하고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먼저 빗물 펌프장 등 수방시설 및 침수방지 시설 중랑청 주변, 아차산 등산로 등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공사장 시설물 가로수 및 수목시설 옥외광고물 등 재해취약시설을 일제히 점검했다.
또 가로 그늘막의 묶음 조치, 위험 현수막 철거, 유동 광고물 정비, 빗물받이 주변 청소와 덮개 제거, 배수로 청소, 위험 수목 제거, 아차산 등산로와 중랑천 산책로 폐쇄, 모래 마대 비축 등 강풍과 강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과 사전점검을 마쳤다.
4일 오후 9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동 수방단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전 직원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응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5일 힌남노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방 상황을 보고받고 지역 내 빗물펌프장, 군자역 주변 저지대, 공사장, 중랑천 주변 산책로 아차산 등산로 긴고랑 사방댐 침사지 등을 찾아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했다.
태풍경보 해제 시까지 특별순찰은 계속 실시되며 민원발생 시 바로 현장출동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께서도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고 안전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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