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3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천호역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에 ‘스마트 에코쉘터’를 설치하고 첫차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코쉘터’ 내 모든 기기는 통합 관제를 통해 실시간 제어되며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인 TOPIS 정보를 기반으로 정차 위치 지정 스크린도어 개폐 냉난방기 기기 제어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상황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중앙버스차로 도로 차량에서 발생하는 먼지, 소음,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역 중앙버스차로 ‘스마트 에코쉘터’가 지난 3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공사기간 운영하였던 가로변 임시정류소[천호역 5번출구, 6번출구]는 폐쇄되고 중앙버스정류소 운영이 재개된다.
구는 천호역 중앙버스차로의 경우 강동구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고 상습 정체구간임을 감안해 설치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행·하행 2개소를 동시에 착공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구는 작년에 천호역과 강동구청역 인근 가로변 버스정류소 2개소에 스마트 에코쉘터를 시범 설치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강동아트센터·강동경희대병원 상일동역4번출구·센트럴푸르지오 천호역현대백화점·노동권익센터 등 가로변 버스정류소 3개소에 설치 공사중으로 오는 9월 중순에 운영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굽은다리역구민회관·강동홈플러스 서울성내우체국 가로변 버스정류소에도 스마트 에코쉘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스마트 에코쉘터 이외에도 강동아트센터와 중앙보훈병원역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강동형 디자인 승차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벤치 164개 전면 교체, BIT 확대 운영, 한파 대비 온열의자 설치 등 버스정류소 편의시설을 개선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 및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에코쉘터 운영을 통해 폭염, 한파, 미세먼지, 소음 등 기후변화와 유해물질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