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지난 8월부터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8개소 무인민원발급기의 보안성을 강화해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간 보안상의 사유로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불가능해 구민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불편사항의 해소를 위해 지난해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의 사업 제안이 있었으며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추가 보안장치와 CCTV 기능을 갖춘 옥내부스를 설치해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류는 10종으로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및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와 제적등본, 제적초본이다.
수수료는 제적등본, 제적초본을 제외하고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강동구에서는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관공서 3개소, 대형병원 3개소, 지하철역 8개소, 동 주민센터 14개소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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