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드림스타트 아동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재미있는 ‘놀 거리’와 맛있는 ‘먹거리’, 생활에 유용한 ‘생필품’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한가위 대표음식 송편을 가족과 빚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이웃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을 먹으며 부족함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다.
먼저 ‘우리가족 송편 만들기’ 사업은 관내 위치한 아동전문요리학원 마음요리연구소와 협력해 송편 반죽과 소, 고명틀 등으로 구성한 밀키트 전달을 골자로 한다.
대상은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드림스타트 가정 60가구이다.
구에서는 유튜브에 만들기 교육 영상도 업로드해 아동과 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낙원동 소재 ‘배터져 숯불갈비’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육시설 선덕원에 전해달라며 1,328만원 상당의 돼지갈비를 제공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좀처럼 외식하기 어려운 요즘 같은 때, 명절 기분을 만끽하며 가정에서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려는 후원업체의 마음을 담았다.
돼지갈비는 음식의 신선도를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시설에서 직접 업소를 방문해 수령하고 해당 가구로 배부했다.
이밖에도 귀금속 제조업체 ㈜일우아이 역시 생필품 선물세트 170개를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놀 거리,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후원자와 협력업체에 감사드린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취약계층 아동이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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